LETTER #4 자유롭고 싶은, 생각이 많은 0 괜찮은 0
20210203 LETTER #4 자유롭고 싶은, 생각이 많은 0 괜찮은 0 “ 사람 속은 시끄럽고 모순되고 미정인 채로 있다. 글을 쓰는 과정에 몸을 실어야만 그제야 또렷이 보인다....우리는 모두 연약하다는 것, 불완전하다는 것, 확고하지 않다는 것, 단순하지 않다는 것, 정해진 결론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 - 김진해(국어학자) H의 몸에 대한 마음앓이. 여성(스스로)의 몸의 앎과 앓음은 H 혼자만이 아니라 사람들과 사회의 작동없이는 온전히 만나고 받아들이기는 어려울 것이야. 몸은 끊임없는 욕망과 소비와 권력의 싸움판이니 어떤 몸을 가졌냐에 따라 인간을 차별/폭력, 배제하고 혐오하는 것이 당연시되는 존중받지 못하는 사회니까. 한 사람의 인생(몸)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