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지산 2달동안 성평등예술비평학교 강좌를 듣고, 마지막은 자신만의 장르를 선정하여 비평글을 작성하는 것이었다. SF 16: 오정연의 남십자자리(2021)를 읽고 SF페미니즘이 여는 초고령미래사회 - 오정연의 ‘남십자자리’(2021) “미래(the future)란 지금이라는 순간으로부터 각자 다른 방향으로 뻗어 나간 무수한 길들이 종국에 모이게 되는 지점이다” - 마가릿 애트우드- 생의 마지막이 길어지는데, ‘최소 1,500 ∼ 2,000만원이 필요해’ 40대후반에 접어들 때쯤부터 ‘나이듦과 노화’가 친구들사이에서 화제로 등장하지만, 막연한 미래의 시간속에 일어날 일이었다. 나이만큼 세월의 속도가 흐른다는 할머니의 말처럼 50대로 접어드니, 시속 50킬로로 가속도가 붙는다. 신체의 노화를 갱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