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07 #LETTER 31 코시국과 4.3 그리고 가을 어제 2차 백신을 맞고 내내 약을 먹고 해롱해롱 했어. 근육통과 발열으로 꼬박 이틀을 누워 있네. 생각보다 심하게 앓고 있는 중이네. 어젠 하루종일 자다깨다 몸살을 앓고 기운없이 지냈는데, 오늘은 정신을 차리고 요가를 다녀오고, 먹거리도 사와 사브작 사브작 간단한 요리도 해 먹으며 이제야 답장을 쓰네. 이런 노트북을 켜니, 갑자기 한글 프로그램이 열리지 않아 어찌된 일인지, 당황하고 있는 중, 이리저리 해보아도 까막눈이라 뭐를 할 수가 없네. 결국 아래층 후배에게 SOS구조요청을 했는데, 저녁 늦게 들어온다네. 낼부터 연휴라 에고고 다음주나 AS를 받아야 할 것 같아. 우선은 메일을 이용해 답장을 하네. 디지털문맹으로 살아가는 서글픔이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