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조찬북클럽 아침솔바람 독서모임 9월 23일 ‘너무 한낮의 연애’ 와 ‘세실리아’(⌜너무한낮의 연애⌟, (문학동네/2016) 1) 9월 작가 : 김금희의 ‘너무 한낮의 연애’ 대기업다니는 필용은 문책을 받아 영업팀장에서 시설관리팀 직원으로 좌천을 당한다. 사실상의 권고사직이지만 그는 직장에 남아 버티기로 한다. 한동안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홀로 회사에서 떨어진 종로의 맥도널드에서 점심시간을 보낸다. 우연히 소극장 연극현수막을 보게되고 과 후배 양희와의 추억을 생각하며 그녀와의 필연적인 재회를 떠올린다. 16년전 필용과 양희는 같은 어학원을 다니게 되어 맥도날드에서 종종 점심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양희는 연극반활동을 하고 대본을 썼다. 어느날 양희에게 필용은 느닷없는 사랑고백을 받는다. 양희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