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02 코로나 시대를 통과하는 강연
(지식공동체 ‘지지배배’의 ‘재난’ 이후의 문학읽기 1)
포스트코로나시대, 개인과 공동체를 돌아보기 위한 지지배배의 좋은 강연 함께 나눕니다. 온라인 강연으로 진행되어 오픈토크가 진행되지 못해 아쉬웠습니만 지금 꼭 던져보아야 할 질문들이었습니다. 재난유토피아라는 말이 있습니다. 재난속에서 무엇을 읽어내는지 ?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지 ? 희망의 끈을 잇는 질문들.
1. 감염‘이후’의 세계 유토피아인가, 디스토피아인가
-영화 설국열차, 부산행, 킹덤을 중심으로 최은영(무형문화연구원 전임연구원)
감염영화는 현실의 은유, 감염영화는 타자를 끌어안고 불평등과 혐오를 극복, 감염‘이후’의 세계를 엿보다
안전•방역 vs 배제와 격리
감염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
1) 감염은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이루어질까 ?
2) 감염은 개인과 인류에 대한 징벌인가 ? (지구, 자연이 내린 징벌)
3) 안전과 방역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국가적 폭력은 정당화될 수 있는가 ?
4) 감염의 윤리, 생명의 윤리
- 살아있다는 것은 ? 죽어있다는 것은 무엇인가 ? (감염자/무증상감여자/확진자/완치자 등)
- 영화속 등장하는 좀비(코로나19 무증상감염자를 비유)를 통해
① 좀비를 대상으로 한 폭력은 정당화 하는 가 ?
② 좀비에 감염된 연인, 가족, 친구를 죽여야 하는가 ?
③ 무증상감염자를 좀비로 은유할 수 있는가 ?
④ 나는 감염에 대응하는 국가정책을 그대로 따를 것인가 ?
(재난영화속 살아남은 자들은 모두 국가에 반하여 하지말라고 한 사람만 살아남는다)
⑤ 감염에서 살아남은 자는 누구인가 ?
5) 우리는 또 다시 코로나이전의 세상으로 가서는 안된다.
재난의 현재, 누가 삶을 지탱하는 가 ?(여성돌봄노동과 저임금비공식노동자들 등)
현실의 재난에서 살아남은자와 살아갈 세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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