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변지나산책

옥상텃밭 2차 파종ㅡ찰옥수수 고추 토마토 가지 등 딸기 첫 수확~ 배추흰나비같은 어여쁜 완두콩꽃~ 그리고 슬픈 노안

4월 찬란하고 잔인한 달 완두콩과 딸기를 생애최초 심고 연구공간 활동가들을 보며

목련 수선화 개나리 살구 조팝 피기 시작하는 꾳들 먼저 온 산수유 매화 꽃이 전했던 봄. 내 생일은 봄이었구나! 를 실감한다. 안녕 봄. 선물고맙습니다.

몇일전 지인의 지인의 동물가족 짱가와 도도를 보냈다는 슬픈소식을 들었다. 지인이 친구를 위로하고 싶다고 했다. 우리에게 사랑을 남기고간 동물가족들. 무지개다리너머에서 뛰놀고 있을 것이다. 위로를 전한다.

3•1절 봄비에 마음을 담아 화병의 금어초를 올린다. 유관순열사 및 당시 함께 싸웠던 수많은 여성들께 묵념을.

두번째 모악산을 그리기 시작했다. 봄이 오는구나

일상을 위로하다. 옥상텃밭시금치된장국만찬을 대접받기도 하고, 다가오는 3 8 여성대회 아이디어회의에 참가하기도 하고 축구를 다시할 수 있기를 기다린다. 피터레빗의 작가 베아트릭스포터의 책들을 다시 읽고지구와 함께 살기 위해 행동 해야 할 때!

오랜만에 서로 안부를 전하고 일상을 위로하며 오늘을 살아간다

마지막남은 하늘을 그리기 시작했다. 지금 이 순간의 하늘

권여선의 단편 손톱의 소희와 임솔아의 병원의 주인공 유림에게 건네고 싶은 말과 반복되는 나의 소중한 일상을 만들어주는 고마운분들께 전하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