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T트레일을 떠난 지리산선배님 댁을 여름 내 주말마다 가 지리산살이를 한다. 첫번째 지리산살이. 나를 반긴 건 일주일간 지리산살이를 했던 은정선배가 냉장고 가득두고간 내사랑 파타고니아 맥주들 감동감동찐사랑~
쌍계사 지리산자락에서 집주인 난희선배의 주식 불일폭포 아침산책. 불일폭포 음기에 마고여신께 마음을 담기도 하고 길가에 핀 상사화와 등 풀꽃을 화병에 담아 함께 차를 마시고 옥수수를 찌고 마루와 마당 모기장 시골살이. 마당에 텐트도 치고 풀도 쬐끔뽑다가 화개천으로 달려갔는데 천변이 바닥을 드러내고 비는 안오고 산을보며 더위에 멍때리다가 먹고먹고 또 먹다가 모기도 나를 먹고 또 먹고 일요일아침 옆집 아주머니 옥수수를 주신다.
아 ~ 지리산은 좋은데 선풍기와 에어컨이 그립다...... 모기모기모기 모기는 왜 나를 좋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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