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6 #LETTER 32 가깝고도 먼, 멀고도 가까운 ‘공동체’ 안녕 ! H. 봄봄님의 기분과 건강은 좀 어떠신지 ?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이해(사리를 분별하는 앎)의 영역이 아니라, 인정(고유의 개체 자유로웠던 야생동물이었음)과 수용(인간에게 맞춰 살아가야 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 받아들임)의 영역인 것 같아. 반려동물의 입장에서 보면 매번 화장실에 싸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인 셈 아닐까 ? 낮의 길이가 점점 짧아지네. 일요일 조기축구 정기훈련 시작시간 6시가 이제는 깜깜해. 물론 저녁 6시도 어두워지는 가을이네. 축구하러 갈 때엔 5시에 기상해서 30분정도 차를 타고 가야하는데, 축구장에 도착하니 보름달이 비추는 새벽이었네. 푸른 어둠 사이로 온기 없는 서늘한 달빛에 몸은 움츠러..